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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day Life/Review

Nikon SB-700

C.K.J 2012. 12. 6. 23:43

항상 눈독만 들이고 있던 스트르보. 결국 저의 손에 쥐어졌습니다.
니콘의 스트로보는 명성이 대단해서 타기종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SB-910을 손에 넣고 싶었지만, 저놈의 몸값이 비싼 놈이라... 저와 같은 아마추어들은 선듯 손이 가지 않은 물건입니다. 직업이 아닌 취미생활용으로는 스트르보 구입하기 위해 많은 고민이 따릅니다. 가지고 있으면 사용빈도가 적고, 없으면 아쉬운 물건이 바로 스트르보 거든요. 저도 몇번의 고민끝에 구입하게 되었지만, 결론은 후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Body를 FX(풀프레임 Body)로 전환하지 않은 이상 더이상 펌프질은 없을것 같습니다.

택배로받은 따끈따끈한 SB-700 박스 사진 입니다.[ F2.8 1/60 IOS100 ]

Nikon SB-700 구성품 입니다.

스트르보 없이 삼각대를 이용하여 찍은 무보정 사진입니다. F8 1.6" IOS100

내장 스트르보 사용하여 직광로 찍은 사진입니다. F2.8 1/60 IOS100

내장 스트르보를 이용할 경우 최대 단점이 렌즈그림자가 나타 난다는 것입니다.
바닦이 보이지 않는 원거리 사진을 찍을 경우 그림자가 보이지 않을수 있으나, 그런 사진만 찍을 수는 없다는게 너무 아쉬운 부분 이었습니다. 항상 저는 이부분 때문에 내장 스트르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렌즈가 AF-S 17-55mm F2.8 DX 대구경을 사용할 경우 답이 없더군요. AF-S 32mm F1.8 단렌즈를 사용하면 그나마 조금 덜 나오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발품을 팔아야 해서, 단렌즈는 사용빈도가 적어 지더라구요.

내장 스트르보 천장 바운드 [ F2.8 1/60 IOS100 ]

SB-700 스트르보 분사 천장 바운드

SB-700 스트르보 분사 천장 바운드

SB-700 스트르보 직광 [ F2.8 1/60 IOS100 ]

스트르보가 있고 없고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배경위주의 사진을 찍을때는, 스트르보 없이 찍은 사진이 아름답습니다만, 실내에서 또는 어두운 곳에서 특정 인물이나, 사물을 찍을때는 스트르보가 필수 인것 같습니다.

밝은 렌즈를 이용하여 IOS를 높여 실내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 보았지만, 나름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인물 찍을때는 더더욱 말이죠.

색감이라는 것이 개개인의 차이가 있지만, 스트르보 없이, 로우포멧으로, 밝은 단렌즈와 IOS감도를 높여 최대한 흔들림 없이 찍고, 후작업으로 리터칭을 해도, 저가 원하는 색감의 2% 부족 했습니다. 이제 이놈이 그 2%를 보충 해주게 되었네요.

SB-700은 준전문가용으로 나온 스트르보 입니다. 한단계 위인 SB-800(지금은 단종된 모델) 보다도 광량이 적습니다만, 기능적인 면에서는 SB-800을 능가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SB-900과 현재에서 스트르보 끝장판이라는 SB-910에 비해 충전과열 없네요.
SB-900은 충전과열로 연사가 불가능한 문제점이 있어, 이를 보안해서 나온것이 SB-910 입니다. 그렇다고 SB-900 계열과는 비교하기에는 무리수가 있어, 비교를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그대로 SB-900 계열은 전문가용 끝장판 스트르보 이기 때문이죠.
(유튜브에 SB-910, SB-900, SB-700 충전과열 비교테스트 영상이 있으니 찾아 보세요.)

SB-700은 중저가형 아마추어용으로, 어딜 내놓아도 뒤지지 않은 제품이라는 것은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아직도 스트르보를 영입할까 고민중인 분들이 있으시면, 뒤도 돌아 보지 마시고 영입해서 활용해보세요. 후회는 없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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